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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PBA 3차 투어 개막전 완승…강동궁은 완패

조재호 PBA 3차 투어 개막전 완승…강동궁은 완패
▲ PBA 128강을 통과한 조재호

프로당구 PBA 투어를 대표하는 절친한 두 선수인 조재호와 강동궁이 시즌 3차 투어 개막전에서 상반된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조재호는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PBA 128강 경기에서 드림투어(2부) 선수 조좌호를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습니다.

반면 강동궁은 드림투어 소속 전재형에게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무기력하게 패하며 128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조재호는 이날 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1세트를 단 4이닝 만에 15대 7로 끝낸 조재호는 2세트도 15대 9로 가져갔습니다.

3세트 초반엔 7대3으로 뒤졌지만, 5득점과 연속 득점을 묶어 15대 7로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애버리지는 2.813으로 이날 치러진 128강 전체 경기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강동궁은 반대의 길을 걸었습니다.

강동궁이 128강에서 탈락한 것은 2023-2024시즌 5차 투어(휴온스 챔피언십) 이후 17개 대회만입니다.

같은 날 함께 열린 여자부 LPBA 32강 경기에서도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김가영은 일본의 히가시우치 나쓰미에게 1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세트를 연이어 따내며 세트스코어 3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한지은은 최혜미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 0 승리를 따내 여유롭게 16강에 안착했습니다.

이밖에 김민아는 김보름을 3대 0으로 꺾었고, 박정현은 팀 동료 정보윤과의 맞대결에서 3대 1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진=PB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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