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내야수 김하성(29)이 부상 복귀전에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클레이턴 커쇼를 상대로 안타를 쳤습니다.
탬파베이는 오늘(2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다저스와 홈경기에서 5대 0으로 졌습니다.
김하성은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삼진 1개를 기록했습니다.
허리 부상으로 지난달 말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하성은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시즌 타율은 0.229가 됐습니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저스 선발 커쇼의 4구째 시속 137㎞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지난달 2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 이후 약 2주 만에 나온 안타입니다.
김하성은 이후 3회와 6회는 외야 플라이로 잡혔고, 8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나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수비에서도 3회 다저스 무키 베츠의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흐르는 타구를 역동작으로 잡아 아웃카운트를 올리며 제 몫을 했습니다.
최근 4연패를 당한 탬파베이는 54승 57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5개 팀 중 4위에 머물렀습니다.
다저스 소속 김혜성은 지난달 말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들어 오늘 경기에 결장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