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영등포경찰서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 등에 못을 박는 데 쓰이는 타정총 공포탄을 소지한 채 국회에 들어가려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22일) 오전 7시 40분쯤 타정총 공포탄 수백 개를 소지하고 국회 경내로 진입하려던 8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오토바이를 몰고 왔는데, 그가 갖고 있던 비닐봉지 안에는 수백 발의 공포탄이 들어 있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비닐봉지 안에선 5만 원짜리 현금 수백 장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A 씨는 '국회의원과 약속이 있다'고 주장했는데, 경찰은 정신질환 등을 판단해 그를 입원 조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