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관계자들이 22일 충남 예산군 삽교읍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 40여 명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남 예산의 수해 지역을 방문해 피해 복구 작업 지원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피해 주택에서 침수된 가구와 흙더미 등을 치우며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충남 홍성·예산을 지역구로 둔 강승규 의원은 가장 먼저 집결지인 예산군 하포2리 마을회관에 도착해 동료 의원들을 맞이했습니다.
김형동 의원이 피해 농가에서 물에 젖은 장판을 꺼내오자 구자근 의원이 함께 들며 일손을 거들었습니다.
정점식 사무총장·박덕흠 비상대책위원 등도 폐자재를 나르며 복구에 열을 올렸습니다.
이번 수해 복구 작업에는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도 참여했습니다.
현역 의원이 아닌 김 전 장관은 당과 따로 수해복구 일정을 잡았으나, 지역이 겹쳐 당 일정에 합류했습니다.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현역 의원 중 조경태 의원은 이날 대구에서 기자회견 일정을 잡아 불참했습니다.
장동혁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가 열려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충남 예산에는 최근 최대 강수량이 477㎜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져 주민 600여 명이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수해 피해 복구 지원활동을 위해 당초 예정됐던 원내대책회의 등 주요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당내 혁신위원회가 제시한 혁신안을 논의할 의원총회도 수해복구 지원에 진력하기 위해 순연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