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
탬파베이 레이스의 내야수 김하성이 경기 초반 허리 부상으로 조기 교체됐습니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6대 0으로 뒤진 4회초 수비를 앞두고 벤치로 물러났습니다.
그는 이날 3대 0으로 뒤진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을 얻은 뒤 2루 도루에 성공하는 등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그러나 5대 0으로 벌어진 3회초 수비 원아웃 1, 3루 위기에서 다소 아쉬운 수비를 했습니다.
화이트삭스 콜슨 몽고메리는 1루 땅볼을 쳤고, 2루를 커버한 김하성은 1루수의 송구를 받아 선행주자를 포스 아웃 처리했습니다.
이후 1루로 송구해 더블 플레이를 시도했으나 송구가 옆으로 살짝 빗나가면서 병살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이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스코어는 6대 0으로 벌어졌습니다.
3회말 공격을 삼자범퇴로 마친 탬파베이 구단은 4회초 수비 시작과 동시에 김하성 대신 호세 카바예로스를 투입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김하성은 약간의 허리 불편함으로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하성은 1타석 1볼넷, 1도루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시즌 타율은 0.226을 유지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