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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쿠폰 팔아요"…2천만 원 '벌금 폭탄'

어제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지급 신청 첫날이었죠.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벌써 소비 쿠폰을 불법 거래하려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선불 카드로 받은 민생 회복 소비 쿠폰 15만 원을 13만 원에 판다는 글, 이렇게 어제 중고 플랫폼에 올라온 건데요.

판매자는 선불카드의 주소지는 서울이고 일하고 생활하는 곳은 인천이라 쓸 시간이 없다면서, 주민센터에서 받은 거라 바로 사용 가능하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소비 쿠폰으로 받은 선불카드를 매매하는 행위, 불법입니다.

매매 행위를 광고하거나 권유하는 것 역시도 위법으로 전자금융거래법 등에 따라 최고 징역 3년 또는 벌금 2,000만 원 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소비쿠폰이 본래 목적대로 시중에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정 유통행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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