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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건희 특검, 가평 통일교 본부 등 전방위 압수수색

[단독] 김건희 특검, 가평 통일교 본부 등 전방위 압수수색
▲ 가평 통일교박물관(천정궁)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16가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김건희 특검팀이 오늘(18일) 오전 통일교 본산인 경기 가평 천원궁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특검팀은 오늘 대규모 인력을 동원해 통일교 '윗선'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돌입했는데, 통일교 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은 처음입니다.

특검팀은 전 씨가 지난 2022년 통일교 간부 등을 역임한 윤 모 씨로부터 샤넬 가방과 6천만 원대 그라프 목걸이 등을 건네받아 김 여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특검팀은 윤 씨가 건넨 선물을 캄보디아 ODA 사업이나 YTN 인수 등 통일교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청탁 대가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윤 씨의 로비에 통일교 윗선이 개입했는지와 김 여사에게 청탁이 전달됐는지 등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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