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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장품 쟁여두자" 미국서 들썩…사재기 열풍, 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락가락한 관세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죠.

이에 미국에서는 K-화장품의 사재기 열풍이 불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가격 인상 전에 즐겨 쓰던 한국 화장품을 쟁여두려는 미국 내 분위기를 소개했습니다.

50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한 인플루언서는 대량으로 구매한 한국 화장품의 영상을 SNS에 올리며 즐겨 쓰는 한국 화장품을 잃고 싶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사재기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됐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25% 상호관세 부과 계획을 밝히며 미국의 한국 화장품 팬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겁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90일간 유예를 했지만, 최근 또다시 8월 1일부터는 관세를 시행하겠다고 예고를 하면서 사재기 붐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화장품 가격은 저렴한 데 비해 제품 자체가 워낙 뛰어나잖아요.

이런 것들이 미국인들에게 경쟁력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관세 부과가 시행된다면 가격 경쟁력에 초점을 맞춰 승부하던 한국 화장품들이 타격을 입을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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