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열차가 선로에서 2시간 가까이 꼼짝 못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승객들은 불평을 쏟아내는 대신 오히려 감동했다고 하네요.
인도 자르칸드 지역을 달리던 열차가 갑자기 멈춰 섰습니다.
야생 암컷 코끼리 1마리가 철로 근처에서 해산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위험하게 왜 하필 철로 옆에 자리를 잡은 걸까요?
원래 이곳을 지나쳤어야 할 열차는 코끼리의 안전을 생각해 운행을 중단하고 기꺼이 기다려주기 시작했습니다.
약 2시간에 걸쳐 고된 산통을 겪은 끝에 어미 코끼리는 귀여운 아기코끼리를 낳았습니다.
승객들은 귀한 생명이 안전하게 세상에 나올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배려해 줬는데요.
이 흔치 않은 장면은 야생동물 보호와 인간의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그대로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화면출처 : 엑스 Bhupender Yada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