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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의대생 복귀 결정에 "늦었지만 다행"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의대생들의 학업 복귀가 늦었지만 다행이라면서, 관련 부처에 의료공백 보완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내년도 예산 편성에 국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의대생들의 학업 복귀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늦었지만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의대생 여러분도 우리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예비 의료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생각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 대통령은 교육 당국에는 의대생 복귀에 따른 후속 조치 추진을, 보건의료 관계 부처에는 지역, 필수, 응급의료 공백 점검과 보완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서는 우리 경제를 둘러싼 여건이 만만치 않고 민간의 기초체력도 많이 고갈된 상태라며 정부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 의견이 폭넓게 반영된 민생 경제 중심의 효율적 예산안 편성이 필요하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관행적이거나 또는 효율성이 떨어지는 예산, 낭비성 예산, 이런 예산들을 과감하게 정비·조정하고, 국민들의 의견을 예산편성 과정에 폭넓게 반영해서.]

이 대통령은 2주기를 맞은 청주 오송지하차도 참사를 언급하며, 근본적 사고 예방 대책 마련과 희생자를 모욕하는 반사회적 언행에 대한 엄정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폭염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기상청과 소방청, 산림청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김남성,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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