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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5극3특 균형발전, 한국 미래 걸린 과제…문제는 속도"

김경수 "5극3특 균형발전, 한국 미래 걸린 과제…문제는 속도"
▲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10일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취임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있다.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5극 3특'을 포함한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이라는 과제는 하나의 국정 과제를 뛰어넘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14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지방시대위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국가균형발전이 제대로 가고 있는지 돌아보고 이를 바로잡지 못하면 대한민국 미래를 약속하기 어려운 한시도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타운홀 미팅이나 기자회견 등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이 과제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며 "대통령께서 직접 챙기는 핵심적인 국정과제"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문제는 속도"라면서 "얼마나 속도감 있게 이 과제를, 특히 5극 3특을 포함한 새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하느냐가 지금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5극 3특은 수도권 집중도 완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행정 체계로, 수도권·동남권·대경권· 중부권·호남권 등 5대 초광역권과 제주·강원·전북 3대 특별자치도로 구성됩니다.

간담회에 자리한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도 "국가균형성장은 꺼져가는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을 다시 돌리기 위해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면서 "이번 정부에서 명운을 걸고 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수현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장은 "국가 균형을 지방 성장이 완성하는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고, 이해식 정치행정분과장은 "국가균형성장과 주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재정과 권한을 과감히 지방에 이양하고 중앙이 이를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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