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인왕 후보를 넘어 프로야구 최고의 타자로 떠오른 KT 안현민 선수가 규정 타석 진입을 눈앞에 뒀습니다. 장외 1위인 타율과 출루율 장타율 등 타격 부문 타이틀 경쟁에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잇달아 경이적인 비거리의 홈런을 터뜨리며 리그 최고 타자로 떠오른 안현민은, 현재 16타석 모자라는 규정 타석을 7월 말쯤 채울 것이 유력합니다.
안현민이 규정 타석을 넘어서면 타격 타이틀 경쟁에도 지각 변동을 일으키게 됩니다.
안현민은 3할 6푼에 육박하는 타율은 물론, 4할 6푼대의 출루율과 6할대의 장타율 모두 올 시즌 200타석 이상 들어선 타자들 중 압도적인 1위입니다.
지금 페이스를 유지만 해도 최소 '3관왕 도전'이 가능한 건데, 안현민의 방망이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월간 타율이 3달 연속 상승 중이고, 이번 달 36타석에서는 삼진을 단 1개만 당하며, 경이적인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까지 뽐내고 있습니다.
오늘(10일) SSG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도 6회 김민 투수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3-유 간을 가르는 총알 같은 타구를 쳐내며 9경기 연속 안타, 2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