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오래된 아파트 꼭대기 층으로 이사한 누수 피해자.
비만 오면 물이 샜는데요, 이 집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꼭대기층 19세대에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옥상 방수공사 중 방수제를 제거한 뒤 방수포를 덮는 등의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서였는데, 우여곡절 끝에 아파트 방수공사는 끝났지만 엉망인 된 내부 수리는 엄두도 못 내는 상황입니다.
업체는 건설공제조합의 보험 외엔 보상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누수 피해자들은 또 비가 새거나 천장이 무너지지는 않을까 불안에 떨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장영상에 담았습니다.
(취재 : 김희정, 구성 : 양현이, 편집 : 권나연, 디자인 : 육도현, 제작 : 모닝와이드 3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