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각지를 돌며 휴대전화를 훔친 20대 남성이 검거됐습니다. 이 남성은 휴대전화를 가져가는 것 뿐만이 아니라 휴대전화 커버 안에 있는 신분증과 신용카드 등을 모두 이용해 출금을 하고, 금과 상품권 등을 구매하는 등 45명의 피해자에게 총 2억 7천만 원에 이르는 피해를 안겼습니다. 휴대전화를 잠그지 않고 수첩형 커버를 이용하는 중년 여성들을 집중적으로 노린 것으로 드러나 경찰은 휴대전화 이용 습관의 문제점을 고쳐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취재: 황태운 / 구성: 최석훈(인턴) / 영상편집: 김수영 / 제작: 모닝와이드3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