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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데이 서울 개최…"더 빨라진 AI 혁신"

구글 클라우드 데이 서울 개최…"더 빨라진 AI 혁신"
▲ 8일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구글 클라우드 데이 서울'을 개최한 구글 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는 오늘(8일)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구글 클라우드 데이 서울'을 개최하고 자사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국내 기업에서 이용한 각종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행사에는 AI 스타트업 뤼튼을 비롯해 놀유니버스, LG유플러스, NC AI, 카카오모빌리티, 매스프레소 등 구글의 AI 툴을 이용하고 있는 기업들이 '제미나이 플레이그라운드'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현장에서 제미나이를 이용한 사례를 선보였습니다.

유영준 뤼튼테크놀로지스 최고운영책임자(CIO)는 "새로운 서비스에 쓰일 거대언어모델(LLM)은 좋은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 높은 안정성 등 여러 기준을 만족해야 했다"며 "제미나이 2.5 모델군은 뤼튼 자체 테스트 결과 그 기준을 충족했고 현재 다양한 LLM과 함께 서비스 내 적재적소에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AI가 불러온 혁신의 물결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며 "올해도 AI는 끊임없이 진화하며 기업이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경쟁하며, 혁신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구글 클라우드는 앞서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연례 기술 콘퍼런스 넥스트(Google Cloud Next 2025) 행사에서 7세대 텐서처리장치(TPU)이자 대규모 AI 추론을 위해 설계된 최초의 TPU 가속기인 아이언우드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아이언우드는 조만간 정식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지 사장은 "아이언우드의 등장은 AI 발전과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에 있어 중요한 변화를 의미한다"며 "사람이 해석해야 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반응형 AI 모델에서, 해석과 인사이트를 선제적으로 생성하는 모델로 전환되는 '추론의 시대'가 온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 사장은 "단순한 데이터를 넘어 AI 에이전트가 서로 협력해 통찰이 담긴 답변을 먼저 검색하고 생성하는 시대가 왔다"며 "제미나이 2.5 모델을 비롯해 노벨상을 받은 알파폴드와 같은 선도적 사고 모델들이 TPU에서 실시되고 있다. 아이언우드를 통해 국내 개발자와 민간 및 공공 부문 조직이 이뤄낼 혁신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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