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한국에 대한 25% 상호관세 부과를 통보하자 원달러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1천370원 후반대로 올라섰습니다.
8일(한국시간) 새벽 2시 원달러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4.70원 상승한 1천377.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3시 반) 종가 1,367.30원 대비로는 9.20원 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서한 발송 시점으로 예고했던 새벽 1시 무렵이 되자 1천370원을 넘어섰고,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이 공개되자 환율은 상승세가 더 가팔라졌습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에 97.7 부근까지 상승, 지난달 하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