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정과제·정책조정비서관에 한상익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대통령실 국정과제·정책조정비서관에 한상익 전 민주연구원 수석부원장이 임명됐습니다.

SBS 취재결과,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6일), 신임 국정과제·정책조정비서관으로 한상익 전 민주연구원 수석부원장을 임명했습니다.

국정과제정책조정비서관은 이재명 정부 들어 정책조정비서관실과 국정과제비서관실이 통합되며 생겨난 직책입니다.

정책실장을 보좌하며 정책 전반을 기획하고 각 부처·기관 정책을 조율하는 핵심 보직으로 꼽힙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업무 중복과 비효율로 국정과제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던 두 비서관실을 통합해 국가정책 관리를 체계화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한 전 수석부원장은 이해찬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이 전 의원이 당 대표를 맡았을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최근까지 민주당 정책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에서 수석부원장을 지내는 등 당 정책과 공약 방향성을 조율해온 여권의 대표적 '정책통'으로 꼽힙니다.

국정기획위원장을 맡은 이한주 민주연구원장과도 오랜 기간 호흡을 맞췄던 만큼, 국정기획위에서 제시할 각종 구상을 실제 정책으로 확립하고 추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