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 하는 천안 북면 주민들
충남 천안시 북면 납안리 주민들은 오늘(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버섯 재배사로 위장한 태양광 발전소 설치 의혹을 제기하며 천안시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주민들은 성명에서 "현재 해당 지역 임야와 농지 9천900㎡에 건축 중인 시설물이 버섯 재배사로 허가받았지만, 실제로는 태양광 설비를 위한 위장 의혹 시설"이라며 "버섯 재배를 명목으로 건축허가를 받은 뒤 실제로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정부 보조금과 각종 농업 지원을 부당 수령하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천안시에 해당 농업법인에 대한 즉각적인 실태조사, 실제 버섯 재배 여부 확인 후 허가 취소·형사 고발, 조례 개정으로 과태료가 아닌 벌금형 중심의 강력한 행정처분 도입을 요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