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6·8공구 개발 본격 추진…인천경제청, 개발사업자 지정

장기간 표류하던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이 사업자 지정으로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인 '송도 랜드마크시티'의 개발사업 시행자로 블루코어PFV(주)를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6월부터 개발계획 변경을 위한 인허가 절차에 돌입해 지난 4월 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습니다.

주요 변경 내용으로는 인천을 대표할 초고층 빌딩과 역세권 입지를 활용한 상업시설, 해안가 유원지 등 국제비즈니스, 관광·레저 활성화를 위해 토지이용계획을 재배치했습니다.

동서 간 교통망 확충과 보행 중심축 신설 등도 포함됐습니다.

인천경제청은 개발계획 변경과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실시계획 변경과 토지매매계약 등을 거쳐 1단계 공사를 빠르게 추진해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장기간 지연됐던 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의 물꼬를 텄다"며 "송도 6·8공구의 중심부에 국제비즈니스와 관광·레저가 복합된 도시를 조성해 세계 10대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