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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직권남용 등 혐의

내란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직권남용 등 혐의
▲ 윤석열 전 대통령이 5일 내란 특검 2차 조사를 마치고 조은석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을 나서고 있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오늘(6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난달 18일 수사를 개시한 지 3주도 채 되지 않아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윤 전 대통령 신병 확보에 나선 겁니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오늘 오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장심사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특수공무집행방해, 대통령경호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엄 선포 명분을 쌓기 위해 군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을 지시했다는 외환 혐의는 구속영장에서 빠졌습니다.

박 특검보는 "외환 혐의는 현재 조사 진행 중에 있고 조사량도 많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 범죄사실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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