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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대표 라이벌 김가영-스롱, 하나카드 투어 준결승서 격돌

LPBA 대표 라이벌 김가영-스롱, 하나카드 투어 준결승서 격돌
▲ 2022-2023시즌 월드챔피언십 결승에서 만났던 김가영-스롱 피아비

'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와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다시 한번 맞붙습니다.

스롱은 어제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026시즌 2차 투어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8강전에서 김상아(하림)를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김가영도 강지은(SK렌터카)을 3대 1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스롱은 1세트에서 하이런 8점을 앞세워 11대 3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2세트(11대 8·7이닝)와 3세트(11대 2·9이닝)도 차례로 가져가며 완승을 따냈습니다.

한편, 김가영은 1세트를 2대 11로 내줬지만, 이후 세 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가영과 스롱의 맞대결은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 4강 이후 두 대회만입니다.

LPBA 통산 최다 우승자 김가영(15회)과 그 뒤를 잇는 스롱(7회)은 리그 대표 라이벌입니다.

김가영은 최근 스롱과의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으며, 2024-2025시즌 들어 8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습니다.

스롱이 김가영을 상대로 마지막으로 승리한 건 2022-2023시즌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입니다.

또 다른 LPBA 4강에선 김보라와 최지민이 맞붙습니다.

김보라는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를 3대 0으로 꺾고 LPBA 데뷔 이후 첫 4강에 진출했고, 최지민은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을 3대 1로 제압했습니다.

이날 열린 PBA 32강에서는 조재호(NH농협카드), 강동궁(SK렌터카), 김준태(하림),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등 주요 선수들이 16강에 안착했습니다.

5일에는 LPBA 준결승전과 PBA 16강전이 진행됩니다.

(사진=PB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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