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삶의 고통 속에서도 '인생 만세'를 외친 화가 프리다 칼로로 그린 뮤지컬과 자유를 향한 스웨그 넘치는 조선 청년들의 힙한 뮤지컬이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또 영국 로열 발레단이 20년 만에 내한했습니다.
공연 소식, 조제행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뮤지컬 프리다 / NOL유니플렉스 / 6월 17일~9월 7일]
소아마비와 교통사고, 다리 절단 인생의 수많은 고통 속에서도 불꽃같은 삶을 살다 간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인생이여 만세'를 외친 그녀의 삶을 뮤지컬 무대로 옮겼습니다.
김소향, 김지우, 아이키 등 화려한 캐스팅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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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 홍익대 아트센터 대극장 / 6월 20일~8월 31일]
'시조의 나라' 조선, 하지만 실상은 백성들에게 시조는 금지되고 양반들만 허용되는 세상이었습니다.
이런 상상의 조선 시대에 자유를 향한 유쾌한 여정을 담아낸 뮤지컬입니다.
국악과 랩, 스트릿댄스를 뿜어내는 스웨그 넘치는 조선 청년들의 힙한 무대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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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로열 발레 '더 퍼스트 갈라' / LG아트센터 서울 / 7월 4일~6일]
로미오와 줄리엣의 절절한 사랑.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로열 발레만의 아네모이 파드되, 섬세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춤과 안무.
세계 최정상 발레단인 영국 로열 발레단이 20년 만에 국내 무대를 찾았습니다.
최유희, 전준혁 등 한국인 무용수 4명도 함께 합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최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