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뒤 한국 인구 85% 급감"…우려 섞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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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같은 저출산, 고령화 추세가 지속되면 5000만 명을 상회하는 우리나라 인구가 100년 후엔 현재의 15% 수준에 불과한 753만 명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는 현재의 서울 인구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인데요.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감소가 2075년을 기점으로 가속도가 붙을 것이고 2075년까지는 인구가 30% 정도 줄어들지만 이후엔 2125년까지 절반 이상 급감한다고 합니다.

이번 세대에 아이를 적게 낳으면 다음 세대엔 출산 가능한 사람 자체가 줄어들면서 감소 속도가 가팔라지는 '인구 모멘텀'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라는데요.

고령화 또한 극도로 심화하면서 2100년에는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65세 이상 노인 140명을 부양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거라는 예측도 나왔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지금이라도 인구 위기에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 "출산 지원 정책의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 "인구 전환점 맞은 건 사실, 하지만 아직 기회는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