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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고 나온 우리 애 C 학점?"…서울대 항의 메일 발칵

서울대학교에서 한 학부모가 자녀 성적에 불만을 품고 조교에게 직접 항의성 이메일을 보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에는 학부모로부터 성적 이의 제기를 받았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본인을 이과대학 교양 과목 조교라고 밝히며 한 학부모가 '자기 아이는 절대로 이런 성적을 받은 아이가 아니'라며 '다시 채점한 뒤 등급을 올려달라고 했다'고 학부모로부터 받은 이메일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학부모는 자신의 자녀가 '영재고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수학, 물리에 통달했다며 C 학점을 받을 리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대학에서도 신입생 첫 성적이 발표되면 학부모들의 항의 전화가 쇄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23년에는 한 대학교 게시판에 '학사 관련 문의는 학부모님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해주세요'라는 문구가 포착돼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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