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북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노인이 덤프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과실치사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자 6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오늘 낮 2시쯤,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편도 2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90대 여성을 치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차에 치인 여성은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난 편도 2차로가 신호등이 없어 A 씨가 좌회전할 당시 횡단보도 신호가 녹색불이었는지를 추가 조사하고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