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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 내일 개통…서울역까지 70분→38분으로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 내일 개통…서울역까지 70분→38분으로
▲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주요 역사, 검단연장선 노선도

인천 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이 내일(28일) 새벽 오전 5시 30분 첫 차부터 운행을 시작합니다.

인천시는 오늘 유정복 시장과 서구청 관계자, 시민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검단중앙역에서 개통식을 열고 검단연장선의 개통을 축하했습니다.

검단연장선은 인천1호선과 공항철도가 만나는 계양역부터 인천1호선을 연장해 아라역과 신검단중앙역, 검단호수공원역 등 신설 정거장 3곳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6.8㎞ 노선입니다.

검단연장선에는 8칸 1편성의 중전철이 투입되고 정원은 970명으로 열차 내 이동이 불편해지기 시작하는 혼잡도 150% 수준에서는 1천455명이 탈 수 있습니다.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 노선도

검단연장선 개통으로 검단에서 서울 도심까지 이동 시간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검단호수공원에서 서울역까지는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 1시간 10분이 걸렸지만, 검단연장선을 이용하면 38분 만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검단에서 계양역까지는 버스로 40분, 승용차로는 20분이 걸렸지만, 검단연장선을 타면 10분 이내로 가능합니다.

검단연장선 개통은 검단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2019년 말 착공한 이후 5년 6개월 만입니다.

검단연장선 개통으로 계양역의 혼잡도가 높아질 것에 대비해 올해 말까지 공항철도 노선에 9편성이 추가 투입됩니다.

이를 통해 열차 운행 간격을 6분에서 4분 30초로 줄입니다.

아울러 시내버스 2개 노선, 13대를 신설하는 등 역사를 경유하는 광역·시내버스 19개 노선, 총 168대를 운영합니다.

(사진=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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