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오른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격을 감행한 직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했다고 CNN 방송 등이 백악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번 공격을 "매우 성공적"이라고 자평한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공격 감행 배경과 구체적 작전 내용 및 성과 등을 설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향후 이란이 보복을 예고한 만큼 이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과 향후 예상되는 전쟁 전개 상황에 관해서도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전한 사실과 미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이날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 핵 시설 3곳을 B-2 스텔스 폭격기 등을 동원해 공격했습니다.
특히 이란 핵 시설의 심장부로 불리는 포르도에는 지하 깊숙이 자리 잡은 시설을 초토화할 수 있는 현존 유일한 무기인 초대형 폭탄 '벙커버스터 GBU-57'을 6발 투하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은 이번 공격에 앞서 이스라엘에 공격 계획을 통보했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