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구기종목 대표팀이 일본에 열세인 요즘, 핸드볼만큼은 예외입니다.
3년 만에 열린 한일 정기전에서 남녀 동반 승리를 거뒀습니다.
남자 한일전 승리의 주역은 이창우 골키퍼였습니다.
1대 1 위기에서 손으로 한 번, 다리로 한 번, 신들린 선방으로 골문을 지켜냈습니다.
종료 3분 전에는 진유성이 환상적인 쐐기 골을 만들었습니다.
골문을 등지고 뒤로 던진 슛이 빠르고 정확하게 꽂히네요.
27대 25로 이긴 대표팀이 한일 정기전 11승 1무 2패의 절대 우위를 지켰습니다.
여자 대표팀도 11점을 합작한 이혜원과 서아루의 활약 속에 29대 25로 이겨 정기전 11승 2패의 우위를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