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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PGA챔피언십 개막…'2연패 도전' 양희영 "티오프 기다려져"

여자 PGA챔피언십 개막…'2연패 도전' 양희영 "티오프 기다려져"
▲ 기자회견 하는 양희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2연패에 도전하는 양희영이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양희영은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티오프가 정말 기다려진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회에 다시 돌아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는 양희영은 "특히 대회가 가까워질수록 더 기대되고, 팀과 함께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양희영은 34세의 나이에 75번째 출전한 메이저대회에서 처음 우승하는 감격을 누렸습니다.

양희영은 작년 우승의 감격을 다시 떠올렸습니다.

양희영은 "(메이저대회 우승이) 정말 오래 걸렸기 때문에 더 값지고 특별하게 느껴졌다"면서 "작년 우승으로 꿈과 목표는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걸 배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작년 챔피언이 역대 우승자를 초청해 저녁을 함께 먹는 챔피언스 디너의 메뉴에 순두부찌개와 김밥을 내놨던 양희영은, "담당 요리사가 일본 사람이어서 한국 음식을 잘 만들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주 훌륭했다"면서 "선수들이 김밥을 아주 좋아했지만, 나는 순두부찌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웃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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