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비상사태가 선포된 이스라엘 하이파에서, 세 쌍둥이가 탄생하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스라엘 하이파의 한 의료센터 지하에 설치된 응급병원입니다.
이란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평소 주차장이던 공간을 2000병상 규모의 응급 의료 시설로 전환했는데 현재 미사일 공격 부상자 등 600여 명이 입원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 여인이 이곳에서 세 쌍둥이 여아를 출산했습니다.
의료진은 지하 병동에서 제왕절개를 포함한 응급 치료와 수술을 지속했고 출산은 반복되는 공습 경보 속에서 이뤄졌는데, 다행히 분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산모와 아이들 모두 건강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이 병원은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지정된 국가 재난 대응 거점 병원으로, 탄도미사일은 물론 화학 생물학 무기 공격까지 견딜 수 있게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출처 : 로이터, 엑스 Matrize_NC, BNOfTheDay, Front Pov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