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칼로 스탠턴
미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의 강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부상 복귀전에서 멀티 히트를 날렸습니다.
스탠튼은 오늘(17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습니다.
스프링캠프 때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스탠턴은 오랜 기간 재활하면서 정규리그 70경기에 결장했습니다.
스탠턴은 1회말 2아웃 2, 3루에서 홈팬들의 기립 박수 속에 첫 타석에 나섰으나 3루수 땅볼에 그쳤습니다.
4회에는 좌전 안타를 날려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고, 6회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습니다.
스탠튼은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대주자와 교체됐습니다.
그러나 점수를 뽑지 못한 양키스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0대 1로 패했습니다.
스탠튼은 지난해에도 부상에 시달리며 1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 27홈런, 72타점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는 등 가을 야구 14경기에서 타율 0.273, 7홈런, 16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