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중기 특별검사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수사를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대통령실에 특별검사보(특검보)를 추천하면서 본격적인 수사팀 구성에 착수했습니다.
민 특검은 오늘(16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어젯밤 11시 무렵 대통령실에 특별검사보 8인을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에서 특검보 임명을 요청하면 대통령은 3일 이내 임명 여부를 확정해야 합니다.
김건희 특검법은 특별검사가 특검보 4명을 임명할 수 있도록 합니다.
김건희 특검 기간은 준비 기한을 포함해 최장 170일입니다.
90일간 수사를 진행한 후 두 번에 걸쳐 각 30일씩 특검 기한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민 특검은 최근 문홍주 전 부장판사와 만나 특검 관련 내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수락 여부는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문 전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 판사, 대전지법 부장판사, 수원가정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쳐 현재는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