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랙레이블은 9일 공식 계정을 통해 혼성 그룹 '올데이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아일릿을 탈퇴한 영서, 빅히트 출신 조우찬, 베일리석, 모델 이채원과 함께 정유경 회장의 딸인 문서윤의 모습이 담겼다.
문서윤은 미국 콜롬비아대학교를 졸업한 뒤 더블랙레이블에서 연습생으로 준비 기간을 거쳤다. 데뷔 이후 문서윤은 영어 이름 '애니'로 활동할 계획이다.

올데이프로젝트는 오는 23일 정식 데뷔를 예고했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더블랙레이블이 미야오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그룹으로 K팝 산업에서는 비교적 드문 혼성 그룹의 형태를 띠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문서윤은 신세계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손녀이자 정유경 회장의 맏딸이다. 지난해 신세계의 한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문 씨는 어릴 적부터 걸그룹이 꿈이었다. 하지만 정유경 총괄사장은 문 씨가 외조부처럼 컬럼비아대 학생이 되길 바랐고, 문 씨는 그 바람을 이뤄준 뒤 자신의 길을 간 것"이라 밝힌 바 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