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준호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는 10일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예선 최종전에 대비해 배준호를 추가 발탁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재 22세 이하 대표팀 소속인 배준호를 A대표팀에 추가 발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홍 감독은 문선민과 박용우가 경고 누적으로 쿠에이트전에 출전할 수 없어 배준호를 추가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뒤 7월 동아시안컵, 9월 A매치 등 남은 경기를 경쟁력 있는 젊은 선수들의 시험대로 삼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당장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0차전 쿠웨이트전부터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잉글랜드 2부 리그가 약 한 달 전 시즌을 끝마친 터라, 홍명보 감독은 배준호, 엄지성, 양민혁 등 영건의 몸 상태를 고려해 당초 6월 A매치 명단에서는 이들을 제외했으나 배준호를 다시 불러들였습니다.
이에 따라 U-22 대표팀에서 발을 맞추고 있던 배준호는 오는 8일 선수단 재소집일부터 대표팀에 합류합니다.
배준호가 새롭게 가세하는 홍명보호는 같은 날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재개합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