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고1 영어 영역 정답이 사전에 유출돼 교육 당국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교육 당국에 따르면 어제(4일)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부산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졌습니다.
그런데 시험 종료 전, 고1 영어 영역의 정답과 해설이 학원 강사 등 3천200여 명이 모인 SNS 오픈 채팅방 등에 공유됐습니다.
오픈 채팅방에 공유된 것은 시험 시간인 오후 1시 10분보다 40분 전인 12시 반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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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고 이선균 씨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경찰관과 검찰 수사관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 형사6부는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인천경찰청 소속 30대 경찰관 A 씨와 인천지검 소속 40대 검찰 수사관 B 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A 씨로부터 수사 대상자 실명 등 개인정보를 받아 다른 기자에게 제공한 30대 기자 C 씨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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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집무실을 청와대로 이전할 방침인 가운데, 청와대에서 경내 탐방로 전면 보수·정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청와대재단은 어제부터 청와대 경내 탐방로 전면 보수·정비 작업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관람객의 탐방로 출입이 제한됩니다.
공사 구간은 칠궁 뒷길에서 시작해 백악정과 춘추관 옆길로 이어지는 청와대 탐방로 1.31㎞ 전역입니다.
청와대 본관과 영빈관 등 탐방로를 제외한 시설은 기존대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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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교육업체 상당수가 수강료 반환 기준이 없거나 불분명해 소비자 분쟁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드론 전문교육업체 중 홈페이지를 갖춘 133곳을 조사한 결과, 32곳만 수강료 반환 기준을 게재했습니다.
나머지 101곳은 관련 기준이 없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드론 교육업체를 관리·감독하는 유관기관에 수강 계약 시 사용할 수 있는 계약서 서식을 제공하고 이를 활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