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3일) 굉장히 많은 유권자분들이 본 투표에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 투표소는 분위기가 어떤지 그 현장을 한번 연결해보겠습니다.
최승훈 기자, 지금 어디에 나가 있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서울 영등포초등학교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제가 현장 곳곳을 직접 발로 뛰면서 대통령 선거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드릴 텐데요.
이곳 투표소와 출구조사 상황실, 그리고 개표소까지 가장 가까이에서 또 구석구석 보여드릴 테니까요.
끝까지 함께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이제 투표가 시작한 지 11시간이 좀 넘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고 오시는 분들 아침 일찍부터 발걸음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제가 투표소 안을 보여드리면서 오늘 어떻게 투표하시면 되는지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신분증을 제시하고 본인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집에서 나오실 때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학생증 등 챙기는 거 잊지 마시고요, 이제 옆으로 이동해서 서명하고 투표 용지를 받으시면 됩니다.
투표 용지는 1장이고요, 대통령 후보들의 이름과 번호가 쭉 적혀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기표소 안으로 들어가서 지지하는 후보에게 도장을 꾹 찍으시면 됩니다.
반드시 기표소 안에 있는 기표 용구로만 찍어야 하고요, 다른 도장으로 찍거나 연필, 펜으로 표시하면 절대 안 됩니다.
그리고 기표소 밖으로 나와서 투표용지를 반으로 접고 투표함에 넣으시면 모두 끝납니다.
투표 참 간단하죠. 여기까지 채 1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떠나기 전에 인증 사진 찍으려는 분 계시죠. 주의할 게 몇 가지 있는데요.
투표소 안에서는 찍을 수 없고 기표소 안에서 투표 용지를 촬영하는 것도 안 됩니다.
대신 투표소 밖에 설치된 표지판이나 포토존을 활용해서 촬영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서는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한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이제 투표 종료까지 한 3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아직 투표하지 않으셨다면 대한민국의 주인이 바로 여러분임을 투표로 꼭 증명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