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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방화 피해 3억 3천만 원 추산…이르면 오늘 구속영장

5호선 방화 피해 3억 3천만 원 추산…이르면 오늘 구속영장
▲ 31일 오전 8시 47분께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마포역 사이 지하철에서 방화 추정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대피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발생한 방화로 인한 재산 피해가 3억 원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1일) 서울종합방재센터 일일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어제(31일) 발생한 화재로 지하철 1량 일부가 소실됐고, 2량은 그을음 피해를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를 바탕으로 재산 피해를 약 3억 3천만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방화범을 상대로 손해배상과 구상권 청구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화재 당시 객실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번 방화로 방화범을 포함해 총 2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129명이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체포 상태인 방화범에 대해 이르면 오늘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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