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보석상이 절도범들에게 털렸습니다.
그런데 범행 수법이 혀를 내두르게 한다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 'LA 보석상 벽 뚫은 절도범'입니다.
한밤중 한 매장 안을 꿈틀꿈틀 기어다니는 사람, 대체 뭘 하는 건가 싶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포착된 도둑입니다.
센서를 피하기 위해 매장 바닥을 기어가는 건데요.
그리고 CCTV에 뭔가를 뿌립니다.
이 남성은 이런 식으로 카페 안으로 들어간 뒤 20cm 두께의 콘크리트 벽에 터널을 뚫어 바로 옆 귀금속 매장으로 침입했는데요.
벽은 곧바로 귀금속 매장의 금고로 연결돼 있었습니다.
콘크리트와 금고를 뚫느라 3시간 넘게 소요됐지만, 그 뒤 범인은 200만 달러, 우리 돈 28억 상당의 현금과 보석을 갖고 달아났습니다.
전문가들은 경보장치를 피해 귀금속 매장과 연결된 벽을 뚫고 보석을 훔쳤다는 건 치밀한 준비 없이는 해내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얼마 전에도 인근 귀금속 매장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이때도 2천만 달러의 현금과 보석이 없어졌습니다.
범행 수법도 비슷했고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영화 오션스일레븐의 현실판", "내부 공모자가 있었던 건 아닐까", "금고와 보안장치 샀다고 100% 안심은 아니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