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처음으로 강원 지역을 찾았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서울에서 직장인과 대학생을 만납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 유세 막바지 이재명 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공식 유세 기간 처음으로 강원도를 찾는 유세 일정을 짰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후 강원도 춘천에서 유세를 시작합니다.
이어 원주로 유세를 이어간 뒤, 충북 충주로 이동해 유권자를 만납니다.
강원과 충북은 지난 대선 당시 이 후보가 윤 전 대통령에게 패배했던 지역인데, 이 지역 집중 유세로 승기를 잡아 확실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 후보는 어제 서울에서 '내란 심판론'을 내세우며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오늘 일정을 경기 가평에서 시작, 이천과 여주로 유세를 이어간 뒤 충북 충주와 제천을 찾습니다.
이어 강원 원주와 춘천으로 자리를 옮겨 유권자를 만납니다.
앞서 김 후보는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재명 후보를 막아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 후보는 민주당 공약이 보여주듯 이 후보는 민주노총 2중대, 환경운동 탈레반을 자처하고 있다, 이들이 행정부마저 손에 쥔다면 대한민국은 영화 아수라처럼 폭력과 부패가 판을 치는 나라가 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오늘 오후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 산책 유세를 진행하며 직장인을 만납니다.
이어 서울 동작구 중앙대 후문과 종로구 대학로, 서대문구 신촌 등 대학가를 누비며 대학생 표심에 호소할 계획입니다.
이 후보가 공들이는 2030 표심을 겨냥해 거대 양당과 차별화하려는 전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