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새벽까지 일하는 유권자를 만나기 위해 무박 유세에 돌입합니다. 어제(29일) 이 후보는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처럼 정치 개혁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오늘 경남 창원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오늘 경의선 공원을 찾아 이른바 '산책 유세'를 이어갑니다.
이어 중앙대와 대학로, 신촌 등 대학가에서 젊은 층 표심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이 후보는 오늘부터 대통령 선거일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무박 유세에 나서며 새벽까지 일하는 유권자들을 만난다는 계획입니다.
이 후보는 어제 IT 기업이 많이 모여 있는 경기 성남시 판교를 찾았습니다.
법조인, 운동가 출신 대통령과는 다른, 첫 이공계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작은 정당의 젊은 당수에서 최고 지도자 자리까지 오른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얘기를 꺼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결국에는 양당에 끌려다니는 거 아니야? 아닙니다. 그것을 바로잡아주실 국민만 함께하신다면 충분히 마크롱처럼 바꿔낼 수 있습니다.]
개혁신당 의석수는 3석이지만 국민이 밀어준다면 마크롱 같은 모델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면서 자신이 집권하면 지금과 다른 정치가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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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경남 창원을 찾아 출근길 유세에 나섭니다.
앞서 권 후보는 최근 대형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을 방문해 피해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 노동자들이 그리고 협력업체 그리고 지역 주민이 희생되지 않도록 예의주시하겠습니다.]
권 후보는 전국에 서울대 같은 대학을 10개 만들어 입시 경쟁을 완화하는 한편, 모든 시민이 월 120만 원 이상을 정부로부터 받는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신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