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이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우상혁은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15를 1차 시기에 넘었습니다.
경기는 1m85부터 시작했지만, 유력한 우승 후보인 우상혁은 2m15에서 첫 점프를 했습니다.
개인 최고 2m36, 올 시즌 최고 2m31 기록을 보유한 우상혁은 2m15를 1차 시기에서 가볍게 성공했습니다.
예선에는 23명이 출전했고, 13명이 결선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우상혁은 구미에서 통산 3번째이자, 2회 연속 아시아선수권 우승에 도전합니다.
우상혁은 2023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에서 2m28을 넘고 우승했습니다.
우상혁이 2017년 인도 부바네스와르 대회 이후 6년 만이었습니다.
아시아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은 모레 오후 5시 40분에 시작합니다.
아직 올 시즌에 한 경기도 치르지 않은 현역 최고 점퍼 카타르의 바르심이 이번 대회에도 불참해 우상혁의 아시아선수권 2연패 도전에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우상혁은 올해 세계실내선수권과 바르심이 주최한 초청 대회 왓그래비티챌린지(2m29) 등 출전한 4개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했습니다.
우상혁은 고교생이던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1년 만에 한국에서 국제대회를 치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