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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2연전…손흥민 합류·김민재 제외

<앵커>

축구대표팀이 다음 달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마지막 2연전에 나설 소집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발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 선수는 포함됐지만 '수비의 핵' 김민재는 부상으로 제외됐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26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하며,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 발 부상으로 결장한 손흥민이 다음 달 이라크, 쿠웨이트와 2연전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주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라 마침내 '마지막 퍼즐'을 맞춘 손흥민이 우승 기운을 대표팀에도 전할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 토트넘도 마찬가지고 손흥민 선수한테 축하의 말을 전하고요. 또 그게 우리 대표팀에 잘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요. 발 부상에 대해서는 큰 문제는 없다는 얘기를 했고.]

반면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지만 한 달 동안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수비의 핵' 김민재는 지난 3월에 이어 이번에도 합류가 불발된 가운데 K리그 득점 선두인 전북의 전진우는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진우/전북 공격수 : (대표팀 명단에 있는) 제 이름만 너무 몇 번이나 봤던 것 같아요. 믿기지 않는 순간이었고 최고의 선수들이 가는 거니까 같이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영광스러울 것 같아요.]

대표팀은 이번 2연전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하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합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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