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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러제재 강화 경고하며 "푸틴, 완전히 미쳐버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완전히 미쳐버렸다"는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푸틴 대통령은 물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해서도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자신이 추진해 온 우크라이나전 종전협상이 공전을 거듭하고,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가 강화되고 있는데 대한 강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에서 "나는 항상 러시아의 푸틴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그에게 무언가 일이 일어났다"며 "그는 불필요하게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있다. 나는 군인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며 민간인 살상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의 도시에 미사일과 드론이 이유도 뭣도 없이 쏟아지고 있다"며 최근 공습사실을 거론했습니다.

이어 트럼프는 "나는 항상 푸틴이 우크라이나의 일부가 아닌 전부를 원한다고 말했는데, 아마도 그것이 옳았던 것으로 증명되고 있다"면서 "만약 그렇다면 러시아의 몰락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해서도 "그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것이 문제를 일으킨다"며 "나는 그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멈추는 것이 좋다"고 적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글을 쓰기 직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에 대한 더 많은 제재 부과를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전적으로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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