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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 투신 시도, 자전거 타던 시민이 막아…경찰 감사장

지난 18일 새벽 성수대교 난간에 걸터앉아 있던 여성을 경찰과 시민이 구조하는 모습 (사진=서울 성동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서울 성동경찰서(총경 서기용)는 성수대교에서 투신을 시도하는 20대 여성을 구조한 60대 남성 A 씨와 경찰관에게 각각 감사장과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8일 오전 3시쯤 자전거를 타고 다리를 건너다 20대 여성이 울면서 대교 난간 바깥쪽에 걸터앉은 것을 보고 112에 신고한 뒤 출동한 경찰과 함께 여성을 구조했습니다.

여성은 친한 지인의 극단 선택 등으로 신변을 비관하며 투신을 시도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여성을 가족에게 인계하고 자살예방센터 등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서울 성동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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