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잠시 뒤 8시부터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하는 대선후보 4명의 TV 토론회가 열립니다. 토론회 열리는 SBS 상암 스튜디오에 저희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예린 기자, 후보들 다 도착했습니까?
<기자>
네, 저는 잠시 뒤 대선후보 TV토론회가 열릴 SBS 상암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토론 시작까지는 약 40분 정도 남았는데요.
대선후보들은 조금 전 토론회장으로 도착해, 현재 대기실에서 막바지 토론 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토론회장 근처에는 각 후보들의 지지자들이 몰려 응원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유세차에 올라 지지연설을 하거나, 현수막이나 응원도구를 통해 후보 이름을 연호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에는 경찰 경력도 배치됐습니다.
<앵커>
오늘(18일) 토론회 쟁점 뭔지도 정리를 좀 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은 '경제 분야'를 주제로 2시간 동안 TV토론이 진행됩니다.
먼저 각 후보별로 6분 30초간 저성장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주고받고요.
이어 트럼프 시대의 통상 전략과 국가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공약 검증 토론이 진행됩니다.
1호 공약으로 경제 강국 만들기를 내세운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이번 토론에서 AI 등 신산업 육성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고, 이에 맞서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규제 완화와 투자 활성화를 통해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경제를 언급할 전망이고,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노동·불평등 완화 정책 등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토론회 주제는 '경제'지만 첫 TV토론인 만큼 12·3 비상계엄과 개헌 등에 대한 공방도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TV토론이 예정돼 있었던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가 오늘 후보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김흥기, 영상편집 : 채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