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이뤄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50%가 넘는 지지율을 나타냈습니다. 현재까지는 1강 1중 1약의 구도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3일부터 그제(15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냔 질문에, 이재명 민주당 후보 51,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29,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8%로 조사됐습니다.
기타 인물 1%, 의견 유보 12%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호남에선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밖 우위였고, 충청권에선 이재명, 김문수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 안에 있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첫 주인 이번 주, 세 후보가 유세 일정 등을 집중배치한, TK, PK 지역도 알아봤습니다.
지난 2022년 대선에서 당시 윤석열, 이재명 후보가 각각 73.9, 22.8%를 얻었던 TK의 경우, 이번 여론조사 지지율에선 이재명 34, 김문수 48%로 격차가 오차범위 안에 있었고, 이준석 후보는 6%였습니다.
PK의 경우, 3년 전 대선 득표율은 윤석열 57.8, 이재명 38.2%였는데, 이번 여론조사에선, 이재명, 김문수 후보가 각각 41, 39%로 팽팽했고, 이준석 후보는 6%를 기록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 40, 50대에선 이재명 후보가, 70세 이상에선 김문수 후보가 각각 우위를 보였습니다.
20대 이하에선 이재명 36, 김문수 14, 이준석 24%로, 이재명,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 있었고, 60대에선 이재명, 김문수 후보가 엇비슷했습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선후보 지지도에선, 이재명 51.9, 김문수 33.1, 이준석 6.6%로 나타났습니다.
선거전의 초반 구도는 '1강 1중 1약'이란 평갑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디자인 : 김한길·서승현·최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