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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이어 호남 향한 이재명 "보수 등 많은 분 함께하길"

<앵커>

대통령 선거가 이제 1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영남에 이어서 오늘(15일)은 호남으로 향했습니다. 동서가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강조하겠다는 겁니다. 이 후보는 화합의 차원에서 합리적 보수 인사를 포함해 많은 분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영호남 접경 지역에 자리한 화개장터에서 오늘 일정을 시작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각각 광주와 대구 출신 청년과 대담을 하면서 지역 불균형 등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눴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앞으로 지방을 살려야 하고 수도권 하고 균형도 맞춰야 하는데 그 (방법) 중의 하나가 문화산업인 것 같아요. 그건 집중이 안 되거든. 지역 특색 때문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을 거론하며 통합 차원에서 합리적 보수 인사 영입을 타진할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국민의힘이 보수 정당으로서의 외양조차 포기한 것 같다면서 이렇게 말했고,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화합의 차원, 국력을 모아서 이 위기를 이겨내야 할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도, 많은 분들이 함께하길 기대하고 그렇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남 광양을 찾아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직격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머슴과 일꾼의 위치를 벗어나서 자기들을 지배자로 착각하면 반드시 응징을 책임을 물어줘야 한다. 자기 위치를 착각한 사람 중 하나가 윤 모 전 대통령이시죠.]

이어 여수, 순천, 목포를 잇따라 찾는 이 후보는 각각 철강, 중화학 공업의 중심, 또 생태수도의 면모를 강조하고 있는 이 도시들에서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제안할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선대위에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이었던 석동현 변호사와 5·18 광주 민주화운동 진압으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던 정호용 전 국방장관을 영입한 걸 두고 공세를 폈습니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을 다닐 때가 아니라 1호 당원 윤석열 전 대통령 제명 조치부터 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김용우,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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