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영남에 이어서 오늘(15일)은 호남으로 향해, 동서가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이 후보는 화합의 차원에서 합리적 보수인사를 포함해 많은 분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영호남 접경지역에 자리한 화개장터에서 오늘 일정을 시작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각각 광주와 대구 출신 청년과 대담을 하면서 지역 불균형 등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눴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앞으로 지방을 살려야 하고 수도권 하고 균형도 맞춰야 하는데 그 (방법) 중의 하나가 문화산업인 것 같아요. 그건 집중이 안 되거든. 지역 특색 때문에.]
통합 차원에서 합리적 보수 인사 영입을 타진할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국민의힘이 보수정당으로서의 외양조차 포기한 것 같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화합의 차원, 국력을 모아서 이 위기를 이겨내야 할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도 많은 분들이 함께하길 기대하고 그렇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오후에는 전남 광양, 여수, 순천을 잇따라 찾아 집중유세를 이어갑니다.
각각 철강, 중화학 공업의 중심, 또 생태수도의 면모를 강조하고 있는 이 도시들에서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제안하겠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선대위에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이었던 석동현 변호사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진압으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던 정호용 전 국방장관을 영입한 걸 두고 공세를 폈습니다.
[천준호/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장 : 이틀 전 김문수 후보의 계엄 사과는 역시나 윤석열식 개사과였습니다. 국민의힘 쿠데타 정당의 DNA를 감출 수 없었던 것입니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을 다닐 때가 아니라 1호 당원 윤석열 전 대통령 제명조치부터 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김용우, 영상편집 : 박춘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