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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의 막전 막후…생생한 취재기

<앵커>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 분주했던 국방부 출입 기자의 생생한 취재기록을 통해 계엄의 실체를 재구성하고 대안을 모색해 봅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신간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계엄君 계엄群 / 김태훈 / 더퍼플미디어]

국방 전문기자가 재구성한 12.3 비상계엄의 막전 막후 <계엄君 계엄群>입니다.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막으려 했다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자백부터, 국방부의 비선 실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단독인터뷰까지 12.3 계엄의 실체를 파헤쳤던 취재 과정을 생생하게 복원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부터 계엄의 씨앗이 뿌려진 과정을 파헤치고 건강한 문민통제의 복구를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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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의사의 루페 / 장항석 / 기술과가치]

다양한 영화와 중국 고사 등을 통해 현대인의 삶을 확대경으로 들여다보는 <외과의사의 루페>입니다.

똑같은 하루가 반복되는 가운데 자신을 개발해 가는 영화와 달리, 내일을 모른 채 매일 일상이 되풀이되는 우리의 현실을 진단합니다.

고슴도치도 제 자식은 귀엽다고 하지만, 언젠가는 떠나보내야 하는 만큼 고슴도치의 새끼는 스스로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며 중국 고사를 인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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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약 공화국 / 최원석 / 공존]

우리 제약 업계의 관행이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복제약 공화국>입니다.

국내 복제약 가격이 원조약에 비해 오히려 더 비싼 경우도 많다며 국민건강보험의 복제약 우대정책을 지적합니다.

특히 제약회사와 제약 전문지가 가족처럼 얽혀 있는 드러나지 않은 제약업계의 카르텔을 폭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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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 김시덕 / 인플루엔셜]

강남이라는 역동적인 공간을 통사적으로 고찰하는 <강남>입니다.

안보 목적으로 한강 이남에 병풍처럼 조성된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와 잠실 주공아파트에는 군사시설이 설치되기도 했습니다.

모두가 강남에 사는 건 아니지만 누구나 강남의 영향을 받게 된 건 정부 정책의 부작용에 민간의 의지가 더해진 결과라는 겁니다.

(영상취재 : 양지훈, 영상편집 : 조무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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