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핵보유국인 인도와 파키스탄이 최근 카슈미르에서 무력 충돌을 벌이며 국제사회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인도군은 '신두르' 작전을 통해 파키스탄 테러리스트 본거지 9곳을 미사일로 타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반면, 파키스탄은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들이 숨졌다고 주장하며 보복 공습에 나서, 인도군 전투기 5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군은 지난 7일 이후 인도 측 드론 29기가 국경을 넘어 공격했다며, 이 중 28기를 무력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도 국방부 역시 파키스탄이 드론과 미사일로 군사 목표물을 공격하려 했으나, 방공 시스템으로 이를 무력화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양국의 무력 충돌로 오늘(9일) 새벽 기준 최소 48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넘는 인원이 다친 것으로 추산됩니다.
사상자 규모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분쟁의 시작은 지난달 인도령 카슈미르 파할감의 바이사란 계곡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였습니다.
인도인 관광객과 네팔인 등 26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으며, 이 사건을 계기로 양측의 무력 충돌이 더욱 격화됐습니다.
'팩트는 기본 맥락까지 전해드리는 딥빽'에서는 이번 분쟁의 원인과 배경을 깊이 있게 분석합니다.
1) 인도와 파키스탄 분쟁의 역사적, 정치적 맥락 등 배경은 무엇인지,
2) 일각에서 핵전쟁 가능성까지 우려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3) 그리고 정반대로 "확전 우려는 없다"고 보는 전문가들의 근거는 무엇인지,
4) 이번 사태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은 무엇인지,
김찬완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의 인터뷰, 그리고 연구 자료와 외신 분석 등을 토대로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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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구성: 김혜영, 영상취재: 강동철, 주용진, 영상편집: 정다운, CG: 서현중, 장지혜, 이희문, 자료조사: 김채현, 문소정, 조주현,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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